06:23
[익명]
너무 힘들어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남학생입니다. 죽도록 노력해서 성적도 많이
저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남학생입니다. 죽도록 노력해서 성적도 많이 올렸고 처음으로 연애도 하면서 정말 행복한 순간들만 보내고 있었고 이 기분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요근래 너무 힘들어요. 평소에도 '괜찮다'라는 말을 하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도 티 내지 않고 혼자 견디려고 했고 시간이 다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열심히 살아왔어요. 장남, 장손에 어디에서나 첫째였고, 듬직한 사람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힘들어도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어요. 말하려고 해도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더라고요...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댈 사람이 없다는 무력감이 겹치면서, 주변 사람들은 다 행복해 보이기만 하는데 저만 불행한거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항상 '철이 빨리 들었다'고 하셔요. 그래서 그런건지 힘들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만 가득해요. 내가 힘들다고 말하면 이것 때문에 나한테 질려서 친구들과 여친이 떠날까봐 말하지도 못 하겠어요. 그냥 혼자 힘들어 해야할 거 같고, 인간관계에서 힘든 일은 다 제가 참아야 될 거 같아요. 평범해지기 싫어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제는 평범해지지 못할까봐 무섭기만 하네요....이번에도 혼자 아프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 나오고 그냥 위로받고 싶었어요
사실 답을 다 알고 계신다고 느껴지네요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도 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장남이니 장손이니 하는 것들은.. 특히나 질문자님의 세대에겐
정말로 별 게 아닙니다
어쩌면 '힘든 티를 내지 않고 언제나 듬직해야하는' 이미지는
본인 스스로 만들어 온 게 아닐까 싶어요
좀 더 약해지시고, 좀 더 무너지세요
그래서 울기도 하고 엄살도 부려 보세요
자신의 약함과 아픔을 그냥 인정하고 표현할 줄 아는 것이 진짜 성숙함이고 강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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