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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후 두통 어지러움 심해졌어요 원래 이런가요? 치과에서 5주차 신경치료 받고 꽤 상태가 호전 됐는데 어제 의사가

치과에서 5주차 신경치료 받고 꽤 상태가 호전 됐는데 어제 의사가 깊게 찔러넣는 느낌 받고 바로 움찔거리기 끼 했고 저릿한 느낌 든다고 괜찮은게 맞냐 물어도 의사나 간호사들이 아무 말 안하네요통증이 갑자기 신경치료 전 보다 심해졌어요.당일 부터 벌써 3일째 인데 두통이 심해 몸 가누기 힘들게 어지럽고 두통이 미약하게 있어요. 구멍뚫은 이빨을 덜 매꿨는지 음식물 섭취 하고나면 이빨이 너무 아프기 까지 합니다. 어제 치과에 전화해 물으니 대답을 안하고 의사는 깊게 넣은적 없다고 책임회피 거짓말을 하고요. 아프면 약국가서 진통제 사 먹어라 이러네요. 아프니깐 치과 간거지 아프다고 진통제로 때울거면 뭐히러 병원가요? 그냥 약국에서 진통제 사먹지.신경치료가 원래 치료 하면서 호전 되다가 신경치료 n번째 받고 통증이 심해지나요?

치근관치료(신경치료) 후에 갑자기 심한 두통·어지러움·무력감이 생기고, 씹을 때 치통까지 느껴지신다면 일반적인 경과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래 내용들을 차례로 참고하신 뒤, 가능한 한 조속히 치과(혹은 필요하다면 병원 응급실)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1. 신경치료 후 일어날 수 있는 불편감의 범위

  • 대부분의 경우, 치근관 치료 후 1~2일간은 경미한 통증이나 욱신거림이 남다가

  • 3~5일 차가 되면 차츰 가라앉고 대개 1주일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 흔히 경험하는 증상:

  1. 식사할 때 “씹으면 욱신”하는 정도의 불편

  2. 잇몸·치아 주위가 살짝 당겨지는 느낌

  3. 시린 정도의 가벼운 예민함

  • 두통·지속적인 어지러움·전신 쇠약감이 동반되지는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따라서 현재 겪고 계시는 증상은 치과 치료 후 나타나는 통상적인 “치아 주변 염증 통증”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증상이 악화된 원인별 가능성

  1. 치수(치아 신경) 천공 또는 약재 과다 사용

  • 치료 중 파일(기구)을 잘못 삽입하여 치근 끝(근단)을 넘어섰을 때, 상악골이나 하악골의 신경·혈관을 자극하여

  • 심한 통증,

  • 주변 조직(얼굴·두개)의 염증 반응,

  • 두통이나 이마·관자놀이 쪽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또는 **소독약(EDTA, NaOCl 같은 세척액)**이나 근관 충전재(MTA 계열 시일러 등)가 과다하게 유출되어

  • 주변 경조직(치조골, 점막)·와우(神経) 조직을 화학적으로 자극해 통증과 염증,

  • 어지럼이나 피로감까지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1. 치근단 부위 염증(근단농양, periapical abscess) 재발 또는 악화

  • 치료 중 근관 내에 세균이 남아 있으면, 후속 감염이 진행되면서

  • 치근 끝에 농(고름) 주머니가 형성되고,

  • 씹을 때 심한 통증이 이어지며,

  • 그 염증세포의 분비물이나 독소에 의해 혈액 순환을 타고 두통·어지러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이미 치근단 부분이 임상적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방사선 사진에서는 근단 주변 골이 희미하게 어두워지거나(근단음영이 커짐) 염증 소견이 진단될 수 있습니다.

  1. 교합 과부하

  • 신경치료 후 임시 수복(레진)이나 근관 충전을 한 뒤, 교합(위아래 물렸을 때 맞물리는 정도)이 높으면

  • “씹을 때마다 강한 압박이 신경이 닿아 있는 치아 뿌리 끝에 전달”되어

  • 씹을 때만이 아니라 두통·얼굴 전체 불편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이런 상태로 며칠 이상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턱관절 부위의 근육·인대가 과긴장하여

  • 편두통 비슷한 두통

  • 어지러움(목·어깨 긴장성 어지러움)

  • 무력감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1. 치아 주변 근육·TMJ(턱관절) 과긴장

  • 치료 도중에 입을 오랫동안 크게 벌리고 있거나,

  • 치료 후 교合 문제로 턱 근육(TMJ)의 긴장이 잦아들지 않을 때

  • 편두통 유사 증상(관자놀이·뒤통수 두통),

  • 어지럼(긴장성 어지럼),

  • 안면부 결림·무거움(통증 유발점 활성) 등

  • 전신이 무기력해지는 듯한 피로감까지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단계별로 점검해 볼 사항

  1. 치과에 내원하여 임상 재검사(2단계)

  • ★반드시 해야 합니다.

  • “치근관 치료 도중 사용한 파일·세척약이 깊이 삽입되지 않았다”는 치과 측의 설명을 다시 한 번 듣고,

  • 실제로 근관 충전재가 근단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았는지,

  • 치근단 주변에 농양(고름 주머니) 등 염증이 있는지

  • **최소한 파노라마 or 근단부 방사선(X-ray)**로 확인하세요.

  • 혹시 **3차원 검사(CBCT)**가 가능한 곳이라면, 0.2~0.25mm 간극까지 확인할 수 있는 CBCT 촬영을 통해

  • 치근단 손상 여부

  • 치조골 골흡수 패턴

  • 세척액 외유·파일 천공 여부 등을 정밀 진단 받아 보시면 훨씬 명확합니다.

  1. 교합 문제(맞물림) 검사

  • 치료한 치아 위에 **교합지(Articulation Paper)**를 얹어 물어 보세요.

  • “또각!” 소리가 나거나, 붉게 잉크가 많이 찍히는 부위는 교합 높이가 높은 고점이므로 교합 조정이 필요합니다.

  • 교합 고점이 있으면 당장 임시 수복을 신속하게 교합면만 깎아 주어 불필요한 압력을 제거해야 합니다.

  1. 구강 외 근육·턱관절 검사

  • 턱관절(앞 귀 위)이나 목·어깨에 통증·긴장감이 있는지

  • “입 벌리기·닫기·측방 이동” 시 턱관절 부위에서 잡음(클릭·크랙) 혹은 통증이 동반되는지 확인

  • 만약 턱관절에 통증·소리가 동반되면,

  • 턱관절 질환(TMD) 혹은 근긴장성 두통 소견이 침착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이 경우에는 턱관절 클리닉(구강악안면외과나 치과 턱관절 전문) 내원도 고려해야 합니다.

  1. 전신 상태 점검

  • 3일간 내내 심한 두통·어지러움·전신 쇠약감이 있었다면,

  • 진통제로도 조절되지 않는 편두통, 혹은 내과적(뇌혈관·귀쪽)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특히 구역질·구토가 동반된다면, 일시적 저혈압성 어지러움인 수도 있지만, 신경학적 문제(편두통 악화형, 뇌압 상승 등)인지 확인을 위해 내과 혹은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4. 당장 해야 할 일

  1. 즉시 진통·진정용 진통제 병용 복용

  • 지금처럼 두통·어지러움·전신 쇠약이 심할 때는,

  • 이부프로펜 계열(NSAIDs) +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을 번갈아 가며 6~8시간 간격으로 복용해 주세요.

  • 위장장애가 있으면 항상 식사 후 또는 우유 한 컵과 함께 드시고,

  • 진통제만으로 며칠을 버티는 건 근본 해결이 아니니 빨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1. 치과 긴급 내원 (우선 1차 점검)

  • 통증이 발생한 지 이미 3일째이므로, 더 지체하지 마시고

  • “치근관 치료한 치아가 씹을 때 간헐적으로 통증이 있고, 치료 전보다 두통·어지러움이 심해졌다”고 명확히 말씀드리고,

  • 파노라마 or 근단부 방사선으로 재검사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 많은 치과에서 “깊이 들어간 적 없다”고만 설명하고 별도 검사를 안 해 주는데,

  • “현재 상태로는 방사선 검사(2D, 혹은 CBCT)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을 강하게 요청하셔야 합니다.

  1. 심할 경우 응급실 방문 고려

  • 하루 종일 구역·구토가 있고,

  • 눈 앞이 깜깜하거나, 언어 이상, 마비 증상이 약간이라도 동반되면, 치과가 아닌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 내원 시 “치과치료 후 3일째부터 갑자기 발생한 심한 두통·어지러움·구역·구토”를 분명히 알리면,

  • 응급 내원용 두개골 CT/MRI

  • 신경학적 검사(문진, 근력/감각 검사, 대뇌 CT 또는 MRI)

  • 등을 통해 ‘치아 치료와 무관한 신경학적 이상’은 없는지 긴급 감별할 수 있습니다.

  1. 연관 진료과 재방문

  • 치과에서 “근단 염증·파일 천공·교합 문제 등 치과적 원인이 없다”고 최종 확인되면,

  • 바로 **이비인후과(귀·코·목 전문)**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 치과가 아닌 타과에서 “편두통, 긴장성 두통, 양성 발작성 두위현훈(BPPV)” 등으로 진단받고,

  • 마약성 진통제

  • 근이완제(근육 이완제)

  • 두통약(트리판 계열, 베타차단제 등) 을 처방받으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치료 후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나요?”

  • 이론적으로는, 치근관 치료 중

  1. 파일 천공(바늘 구멍이 근단을 넘어 간 경우)

  2. 소독약(특히 NaOCl)이 치근단 뒤 조직까지 과량 유출된 경우

  3. 근관 내 잔존 세균이 염증을 재촉한 경우

  4. 등이 있을 때,

  5. → 근단 주변의 삼차신경 가지, 턱관절 주변 근육(측두근·측두하악근) 등을 함께 자극하여

  6. → 시린 통증 + 중두통(관자놀이 쪽 두통) + 어지럼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 하지만, 치료 전보다 통증·두통·어지러움이 “더 심해졌다”면,

  • → 단순히 치과 치료의 경과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 즉각적인 정밀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결론 및 권장 행동 순서

  1. 즉시 치과 재방문 [긴급]

  • “치근관 치료 후 3일째부터 갑자기 악화된 두통·어지러움·전신 쇠약+씹을 때 치통”이라고 분명히 알리고,

  • 파노라마 or 근단부 X-ray(가능하면 CBCT) 촬영 후 중간 소견 확인

  • 교합지 검사로 물림 높이(교합 과부하)도 꼭 체크하세요.

  1. 응급실 이송 고려

  • 만약 “구역·구토, 어지럼이 걷잡을 수 없거나, 언어 이상·사지 저림 등 신경학적 이상”이 함께 온다면,

  • 즉시 응급실로 가셔서 두개골 CT/MRI + 신경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1. 치과에서 “파일 천공·근단 농양·교합 문제”가 확인되면

  • ① 재근관치료(파일 천공 시) 또는 ② 항생제·소염 치료(농양 시) 또는 ③ 교합 조정

  • 우선 시행하고,

  • 그래도 증상이 계속되면 턱관절 클리닉(구강악안면외과)에서 스플린트 등으로 턱관절·근육 문제를 바로잡아 주세요.

  1. 치과에선 “치과적 원인이 전혀 없다”고 할지라도

  • 두통·어지럼이 사라지지 않으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 신경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현재 3일째 통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진통제만으로 버티기”보다 지체 없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 가장 먼저: 오늘 안으로 치과 재방문 → 근단부 X-ray or CBCT → “치아 주변 염증 / 근관 외 유출 / 교합 문제” 점검

  • 긴급 이상 소견 시: 즉시 종합병원 응급실 이송 → 두부 CT/MRI → 신경과 진료

  • 치과 소견 후에도 전신 증상 개선 없을 때: 이비인후과 / 신경과 전문 진료

세심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니, 혼자 버티지 마시고 오늘 당장 치과 및 필요 시 응급실(또는 병원)로 내원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